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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고록 - 프로젝트, 강사, 자격증. 7월은 꽉 찼다 본문

회고

7월 회고록 - 프로젝트, 강사, 자격증. 7월은 꽉 찼다

likeornament 2025. 8. 4. 18:14

조금 늦었지만, 매달 회고록을 작성하기로 한 만큼 7월 회고를 남겨본다.
한 학기가 끝났고, 중학교 코딩 강사 활동도 마무리되면서 이제 정말 취업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왔다.


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 해온 프로젝트, 중학교 코딩 강사 활동, 정보처리기사 준비에 대해 정리하려고 한다.



💻 1. 프로젝트(개발자 교육 서비스)

올해 초부터 백엔드 개발자 한 명과 함께 개발자 교육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론트엔드는 4월쯤 대부분 완성했다.
백엔드에서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능들은 msw를 활용해 API를 미리 가상으로 만들어 테스트했고,
실제 API가 완성되면 주소만 교체하면 되는 수준으로 프론트엔드를 구현해놓았다.

 

하지만 백엔드 개발자가 이직하면서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되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나는 다음 학기부터 바로 취업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데,
포트폴리오에 메인으로 사용할 이 프로젝트의 백엔드가 미완성인 상태로 남게 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프론트엔드는 모든 기능이 완료되었고, 백엔드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

 

새로운 백엔드 개발자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 기존 백엔드 친구는 현업 종사자였고, 코드 난이도도 꽤 있었다.
  • 새로운 사람에게 설명하고 함께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프론트엔드만 완성된 상태로라도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이전에 백엔드 친구의 부탁으로 주요 기능 2개만 완성된 상태로 배포했던 경험이 있었고, 내 코드가 배포 환경에서 문제없이 작동함을 확인한 바 있다.

 

인증 구조 관련 아쉬움도 있다.
원래는 accessToken은 쿠키, refreshToken은 localStorage에 저장하는 구조로 구현할 예정이었지만,
개발 초기에는 accessToken만 localStorage에 저장하도록 임시로 처리 후 개발을 진행했다.

이 구조를 개선하려던 시점에 백엔드가 중단되어,
결국 refreshToken을 포함한 인증 구조는 구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성된 기능을 우선 배포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8월 목표MSW를 활용해 백엔드가 없어도 실제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 주요 기능을 직접 확인·시연할 수 있는 형태로 배포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구상한 작업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랜딩 페이지 개선

  • 현재 페이지는 너무 정적이고 매력이 없다.
  • 서비스의 주요 기능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사용자에게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한 랜딩 페이지로 개선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관련 강의를 수강하며 공부 중이다.

2. 데스크탑 화면 대응

  • 원래는 모바일 우선으로 기획되었고, 최종적으로 PWA 앱화 고려하여 태블릿 화면 비율까지만 개발했다.
  • 현재는 웹사이트로만 배포 가능하므로 데스크탑 비율 화면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3. README 작성

  • 외부에서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능 설명, 기술 스택, 개발 과정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  2. 중학교 코딩 강사 활동

한 학기 동안 중학교에서 ‘인공지능과 미래사회’라는 정규 교과 수업을 맡았다.
방과후 강사가 아닌, 정식 교사로서 수업, 시험 출제, 감독, 생활기록부 작성까지 모두 담당했던 경험이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강사’ 역할을 넘어 실제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을 깊게 체험할 수 있었기에 의미가 컸다.

 

수업 내용은 스크래치와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했다.

  • 스크래치는 경험이 있어 괜찮았지만
  • 아두이노는 완전 처음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부해야 했다.
  •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선 더 깊이 이해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도 컸다.

하지만 프론트엔드 분야 자체가 끊임없는 학습이 요구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데 익숙해져 있었고, 결국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코딩 수업을 하며 다음과 같은 고민이 들었다.
“개발자가 되지 않을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달해야 할까?”

고민 끝에 다음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수업을 설계했다.

  1. 논리력
    •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 대부분의 과목에서 논리력이 바탕이 되며, 삶 속 여러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
    • 그래서 수업에서는 코딩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익히는 방법에 중점을 뒀다.
    • 예를 들어 별 그리기 로봇을 만드는 수업에서는 별의 꼭짓점 각도를 구하기 위해 오각형의 내각(108도)과 직선(180도)을 활용해 계산하는 방식을 설명하며 논리적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2. 컴퓨터 활용 능력
    •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폴더 만들기, Ctrl + S, 타자 같은 기본 기능도 모른다.
    • 타자 연습을 숙제로 내고, 수업 중 1:1로 기본 사용법을 꼼꼼히 알려주며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 능력만큼은 익히게 해주자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수업 도구였던 스크래치, 아두이노의 UI/UX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이 어떤 요소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직접 알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유익했다.
이 경험은 향후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사용자 관점의 UI/UX를 설계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이 부분은 추후 별도의 포스트로 정리 예정)


🧾 3.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사는 5월부터 준비해왔다.
개발자에게 필수 자격증은 아니지만, 채용 공고에서 우대 조건으로 자주 보이는 항목이기도 하고,
여유가 생긴 시점(프로젝트 프론트엔드가 4월쯤 마무리된 시기)이었기 때문에 따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공부 방식: 시나공 기출문제집만 반복해서 풀었다.
    특별한 팁은 없지만, 결국 기출만 반복해도 충분히 대비 가능했다.
  • 필기 시험: 84점으로 무난히 합격
  • 실기 시험: 아직 결과는 안 나왔지만 가채점 결과는 65점 정도로 통과 가능성 높음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짧게 팁을 정리하자면

 

필기

  •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점수 받기 쉬움
  • 최소 2주 정도는 투자하는 게 좋다
  • 1주 만에 붙는 사람도 있지만, 매일 하루 종일 공부해야 가능하기에 비추천

실기

  • 객관식이 아니라 서술형이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는 어렵다
  • 실제 이해가 필수, 기출 유형만 외워서는 부족
  • 최소 1달은 공부 기간 확보를 강력히 추천
  • 너무 가볍게 보면 높은 확률로 떨어질 수 있음

✍️ 마무리

이상으로 7월 회고를 마친다.
개발, 교육, 자격증까지 정말 바쁜 한 달이었다.
8월엔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흐름을 잘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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